안녕하세요. K-teachers 편집장 홍난영입니다. 꾸벅. 

- K-teachers 소개

‘초등학생처럼 살아보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K-teachers’ 소개를 먼저 해보려고 합니다.

‘K-teachers’는 도서출판 담론이 기획, 인터뷰, 출판을 담당하고 제가 대표로 있는 ‘먹는언니 컴퍼니’가 오디오 형태의 인터뷰를 텍스트 등으로 변환하여 편집하고, 온라인으로 유통하는 작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작년 4월에 처음 이야기를 나눴고 여름~가을에 기획을 다듬어 선생님을 인터뷰하였습니다. 가을부터는 인터뷰를 녹음한 오디오 파일을 텍스트로 변환하였고 어떤 형식으로 제공해야 편하게 읽을 수 있을까를 거듭 논의했어요. 그리고 현재의 모습으로 블로그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K-teachers’프로젝트 기획을 끝내고 도서출판 담론에서 인터뷰를 할 때 저도 참여하였는데, 그 때마다 선생님의 말씀이 저에게 굉장히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 때 알았죠. 

“이건 초등학생만을 위한 교육이 아니다. 어른에게도 충분히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

그 후 블로그에 연재를 하면서도 다시 느꼈답니다. 

“선생님의 가르침대로, 초등학생처럼 살아본다면 분명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진짜 초등학생처럼 살아보기로요. 안영숙 선생님께서 그러셨죠. 안다는 건 실천까지 할 수 있는거라고. 저도 진짜 알아가보려구요. 


- 초등학생처럼 살아보기

안진영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에게 4가지를 매일 하게 하십니다. 

1. 책 읽기
2. 필사하기
3. 일기쓰기
4. 나눗셈 5문제 풀기

1~3번까지는 저도 그대로 해보려구요. 다만 4번의 나눗셈 5문제 풀기 대신 영어단어 5개를 외워보려구요. 제가 영어, 진짜 못하거든요. 

. 책 읽기와 필사하기

안진영 선생님께선 이렇게 가르치시죠. 책을 읽고 중요한 부분은 공책에 필사해라. 이건 독후감을 쓸 때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설득할 때, 글을 쓸 때 자산이 된다고 하셨어요. 저는 공책 대신 에버노트에 필사를 하겠습니다. 


. 일기쓰기

또한 일기는 선생님에게 잘 보이려고 쓰는 것도, 하루일과를 시간표처럼 나열하며 쓰는 것도 아닌 하루에서 한 부분만 탁, 정해서 내 이야기를 쓰는거라고 하셨어요. 내 마음을 움직인 것, 생각을 하게 한 것 등 1~2가지만 탁, 정해서 내 마음이 어땠는지, 그리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써볼생각입니다. 이건 제 비밀노트에 숨겨져있을 수도 있고 블로그에 공개될 수도 있겠죠. 

안그래도 요즘 글을 쓰면서 내가 무엇에 반응하는지 기록을 좀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안진영 선생님 말씀대로 하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이것도 큰 자산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영단어 외우기

제가 영어를 진짜 못하는데 아무래도 공부를 해야겠어요. 맨날 해야지, 해야지만 외쳤는데 이번엔 진짜로. 하나의 단어에 여러 뜻까지는 그렇고, 중요한 뜻이라도. 이제부터라도 매일 5단어씩 외우면 1500단어는 외우겠지요. 어지간한 생활대화는 1500단어면 된다든데… ^^ 



제가 초등학생이 되어 실천하는 과정은 ‘K-teachers’ 블로그페이스북에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은 해쉬태그 ‘#초등학생처럼' 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안진영 선생님이 제시하신 매일 해야하는 4가지에 대한 습관을 들여보려구요. 그리고 선생님들의 교육이야기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저 또한 실천항목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저를 믿어보기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