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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숙의 교육담론] #15 자기만 아는 초등학생, 스스로 깨닫게하기

이 글은 도서출판 담론에서 제작하는 ‘교원총서(가)’의 일부입니다. 교원총서(가)는 선생님들의 교육담론을 담고 있으며 최소 100권의 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 문의 : oessol@naver.com 안영숙 소개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성장했다. 제주교육대학교를 나온 후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학을 전공했고 1급 전문상담교사, 수석교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퇴임 후의 삶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언제든지 교사 상담이 필요하면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다. 안영숙(이하 안) : 미연(가명)이라는 아이가 있었어요. 이 아이는 자기 감정만 중요해. 그래서 팍팍 말하기 일쑤. 그런데 다른 아이들은 또 그것에 익숙해져서 얘가 확~ 말해도 그냥 있더라구요. 공부는 잘 하는 아이인데 수업시간에도 선생님을 쳐다보지 ..

[안영숙의 교육담론] #14 수업은 ‘동기유발’이 목적이 아니라 ‘스스로 알게하는 것’이다

이 글은 도서출판 담론에서 제작하는 ‘교원총서(가)’의 일부입니다. 교원총서(가)는 선생님들의 교육담론을 담고 있으며 최소 100권의 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 문의 : oessol@naver.com 안영숙 소개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성장했다. 제주교육대학교를 나온 후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학을 전공했고 1급 전문상담교사, 수석교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퇴임 후의 삶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언제든지 교사 상담이 필요하면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다. 안영숙(이하 안) : 젊은 교사들은 수업 잘 하는 게 뭔가를 많이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어떤 선생님 수업하는 거 보면 슬라이드 48매? 1시간에 그걸 보여주더라구요. 그 수업을 보고나서 그 선생님에게 얘기했지. "선생님은 수업하면서 아..

[안영숙의 교육담론] #13 아이의 수준에 맞추기, 스티커는 1:1로

이 글은 도서출판 담론에서 제작하는 ‘교원총서(가)’의 일부입니다. 교원총서(가)는 선생님들의 교육담론을 담고 있으며 최소 100권의 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 문의 : oessol@naver.com 안영숙 소개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성장했다. 제주교육대학교를 나온 후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학을 전공했고 1급 전문상담교사, 수석교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퇴임 후의 삶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언제든지 교사 상담이 필요하면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다. # 질문 안영숙(이하 안) : 나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제일 좋은거라고 생각해요. 예수님은 아이들이든 어른들이든 항상 예를 들어 설명했어요. 그냥 얘기하면 막연한데 예를 들면 이해가 빠르죠. 김외솔(이하 김) : 그 사람의 상황에 맞게 설명을 해주신다는..

[안영숙의 교육담론] #12 벌은 엄격하게, 아이들은 공평하게 대하라

이 글은 도서출판 담론에서 제작하는 ‘교원총서(가)’의 일부입니다. 교원총서(가)는 선생님들의 교육담론을 담고 있으며 최소 100권의 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 문의 : oessol@naver.com 안영숙 소개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성장했다. 제주교육대학교를 나온 후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학을 전공했고 1급 전문상담교사, 수석교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퇴임 후의 삶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언제든지 교사 상담이 필요하면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다. # 벌 안영숙(이하 안) : 야단치거나 벌을 줄 때는 중요한 게 몇 있어요. 1. 시간이 걸리더라도 왜 벌을 받아야하는지를 알려주기.2. 공평하게 벌주기. 원칙이 있어야하죠. 몇 분동안 벌을 줄 것인지 등등.3.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만 벌주기. 예를 ..

[안영숙의 교육담론] #11 할만큼 다 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이 글은 도서출판 담론에서 제작하는 ‘교원총서(가)’의 일부입니다. 교원총서(가)는 선생님들의 교육담론을 담고 있으며 최소 100권의 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 문의 : oessol@naver.com 안영숙 소개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성장했다. 제주교육대학교를 나온 후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학을 전공했고 1급 전문상담교사, 수석교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퇴임 후의 삶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언제든지 교사 상담이 필요하면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다. 안영숙(이하 안) : 내가 후배 선생님들에게 자주 이야기하는 것이 '강아지도 누가 자길 예뻐하는지 다 안다’는거에요. 하물며 사람인데... 다 알아. 자기를 진심으로 좋아하는지도 다 알아. 수업 중에 교장/교감선생님이 오셨을 때나 혹은 공개수업 할 때..

[안영숙의 교육담론] #10 초등학생 수업, 티끌모아 태산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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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숙의 교육담론] #9 초등학생 일기, 검사가 아니라 공감이고 대화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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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숙의 교육담론] #8 무엇을 시킬 때는 타당한 이유를 말해주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설명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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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숙의 교육담론] #7 아이의 말이 타당하면 내 뜻에 반하더라도 인정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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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숙의 교육담론] #6 안다는 건 실천하는 것 : 부모나 선생도 똑같이 실천해야 아이가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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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숙의 교육담론] #5 발표를 못 하는 아이 : 아이들의 수준과 성향에 맞춰 따로 또 같이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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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숙의 교육담론] #4 아이들의 싸움 : 양 쪽 모두에게 이야기 할 시간을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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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숙의 교육담론] #3 숙제 안 해오는 초등학생들 : 규칙은 진심으로 함께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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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숙의 교육담론] #2 가출하겠다는 초등학생 : 대안이 없는 말은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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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숙의 교육담론] #1 말 안듣는 아이와의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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