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도서출판 담론에서 제작하는 ‘교원총서(가)’의 일부입니다. 교원총서(가)는 선생님들의 교육담론을 담고 있으며 최소 100권의 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 문의 : oessol@naver.com
안진영 :
제가 말하는 공부는 교과서 공부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에요. 쌓아가는 방법. 내 성장점을 찾아서 쌓아가는게 공부죠. 공부의 공이 功이잖아요.
저는 이걸 이렇게 보거든요. 땅에 있는 내가 하늘에 닿기 위해서(工)계속 쌓아간다. 그런데 거기엔 자기의 노력(力)이 따라야한다. 그래서 공부는 살아가면서 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들어 A와 B가 싸웠어요. 그러면 우리는 이 아이 둘은 싸우는 과정에서 서로 배울 수 있는거에요. A가 배울 게 있고 B가 배울 게 있고 우리가 배울 게 있어요. 그래서 우리반에선 싸움이 일어나면 그건 공부할 꺼리가 되는거에요. 전 이렇게 이야기해요.
"학교에서 너희들이 배우는 건 이 세상에 점같은 지식이야. 학교 외의 수많은 것들, 선생님은 그것도 충실하게 해. 이걸(지식) 안하는 건 아니고 이것도 같이 해보자는거야."
아이들은 다 이해해요. 다만 시기가 다를 뿐이죠. 한번에 다 받아들이는 아이가 있고 천천히 스며드는 애가 있을 뿐이에요.
'교학담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진영의 교육담론] #3 초등학생이 배우는, 독서를 통한 자료쌓기 와 독후감 쓰기 (0) | 2016.01.06 |
---|---|
[안진영의 교육담론] #2 초등학생, 나눗셈 5문제를 매일 풀게하는 이유 (0) | 2016.01.05 |
[안영숙의 교육담론] #15 자기만 아는 초등학생, 스스로 깨닫게하기 (0) | 2015.12.30 |
[안영숙의 교육담론] #14 수업은 ‘동기유발’이 목적이 아니라 ‘스스로 알게하는 것’이다 (0) | 2015.12.28 |
[안영숙의 교육담론] #13 아이의 수준에 맞추기, 스티커는 1:1로 (0) | 2015.12.27 |
댓글